[신년사] 오병욱 現重 사장 “올해 사업 목표 반드시 달성”

매출 21조5500억원, 수주 177억불 경영목표 제시

오병욱 현대중공업 사장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오병욱 현대중공업 사장은 4일 “올해 목표로 한 수주 177억달러, 매출 21조5500억원, 시설 및 기술개발 투자는 7188억원을 전 임직원이 합심해 꼭 달성하자”고 밝혔다.오 사장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우리 회사의 주력업종인 조선 산업은 세계 경제 성장률을 훨씬 초과한 투기자본의 과잉 발주와 이에 따른 투자 과다로 향후 위기상황이 장기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드시 사업 목표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인사 후 대표이사로서 처음 신년사를 밝힌 오 사장은 올해의 목표 달성 및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화합과 협력,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확보,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오 사장은 “안전은 더 이상 회사의 부수적인 목표가 아니라 최상의 목표”라면서 “또한 사우 간에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기존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생산성 향상 및 기술개발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협력회사와 공동 번영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오 사장은 신성장동력 발굴과 관련, “기존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신사업 동향을 파악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 기회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면서 “사업 구조를 보다 확고히 해 경제상황 급변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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