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데뷔하던 날]기자는 무슨 차 탈까?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자동차 업체들이 드라마 PPL을 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가 '드라마와 브랜드, 등장인물과 차량의 이미지가 얼마나 잘 맞아 떨어지는가'다. 그리고 이 둘의 이미지가 잘 어울릴 때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게 된다.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는 드라마 PPL을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최근 방영되기 시작한 SBS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 차량을 협찬한다. 극 중 재벌가 막내딸로 나오는 이우정(선우선 분)은 럭셔리 세단 'M35'를 타고 나온다. 6300만원을 호가하는 M35는 앞서 종영한 KBS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부유한 상속녀 강혜나(윤은혜 분)가 타고 나왔던 차이기도 하다. M35 특유의 흐르는 듯한 디자인과 럭셔리한 이미지는 극 중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

▲르노삼성 뉴SM3

기자들은 활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차량을 타고 나온다. MBC 수목 드라마 '히어로'에서 신생 매체의 열혈 기자로 나오는 진도혁(이준기 분)의 차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3. 기자와 만난 뉴SM3는 역동성과 넓은 실내 공간 등 취재 차량으로서 손색없는 장점을 보여준다.지난해 방영됐던 '스포트라이트'에서도 수습기자 이순철(진구 분)가 아반떼를 타고 나왔다.반면 이달부터 방영될 결혼하고싶은여자2에는 그랜저 더 럭셔리가 등장할 예정이다. 방송기자, 항공사부기장 등 그랜저의 럭셔리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어울려 결정했다고 한다.디자이너, 패션에디터, 광고 크리에이터 등 창조력이 중요한 직업을 가진 등장인물들은 타고 나오는 차도 남다르다. 직업의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어야하고, '뭔가 다른 차를 타고 나올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기대도 충족시켜야하니 차량을 선정하는 데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것.

▲페라리 캘리포니아

SBS 드라마 '스타일'의 패션지 편집차장 박기자(김혜수 분)은 페라리의 컨버터블 모델 캘리포니아를 타고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국내 드라마에 처음으로 차량을 협찬한 페라리는 자존심 강한 완벽주의자 박기자의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졌다.

▲뉴MINI 클럽맨

MBC드라마 '트리플'에서 자신감 넘치는 광고 크리에이터 신활(이정재 분)이 타고 나온 도요타의 FJ크루저도 드라마 첫 방영일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끌었다. 복고풍의 오프로더 FJ크루저는 활동적이고 개성 넘치는 신활을 보여주기에 안성맞춤이었다. 특히 이 차량은 한국인 디자이너가 차량 디자인이 주축이 됐다고 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 외에도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매력적인 공연기획자로 나온 이수현(성유리 분)은 포드의 뉴 머스탱 쿠페를, KBS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자신의 작품세계가 뚜렷한 건축가 조재희(지진희 분)는 뉴MINI 컨버터블을 탔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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