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노트3' 박미선, 신정환과 균형 맞추기 실패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2010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SBS 예능 프로그램 '절친노트3'에 새롭게 투입된 MC 박미선, 신정환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미선과 신정환은 1일 오후 방송된 '절친노트3'에 특별MC로 초청된 가수 브라이언, SS501의 박정민과 함께 첫 진행을 선보였다. 이날 게스트로는 SBS의 새 드라마 '별을 따다줘'에 출연하는 최정원과 김지훈, '제중원'의 주연배우 연정훈과 한혜진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새해를 맞아 첫 방송된 '절친노트3'는 새로운 MC와 새로운 콘셉트로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였으나 이전의 개성은 탈색되고 평범한 토크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신정환의 일방적인 진행에 "'절친노트3'가 아니라 '라디오스타2'가 아니냐"는 불만을 쏟아냈다. 박미선은 신정환의 입담에 가려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날 방송은 콘셉트는 물론 MC들의 진행도 문제로 거론됐다.새롭게 바뀐 '절친노트3'의 개성 없는 콘셉트가 우선적으로 지적을 받았고, 신정환의 과도한 개성이나 그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박미선의 진행도 비판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미선이 MBC '세바퀴'에서 보여주던 유연하고 매끄러운 진행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신정환은 '라디오스타'와 별 차이 없는 진행을 보여 아쉬움을 샀다.'절친노트3'에 대한 시청자들의 실망이 큰 만큼 이를 만회할 만한 후속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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