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株, 2010년에는 이익증가 기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서울시가 '지하도시' 건설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던 시멘트주가 17일 소폭 상승세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오전 9시15분 현재 성신양회는 전일 대비 90원(1.06%) 상승한 8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시멘트(0.52%) 쌍용양회(0.45%) 동양메이저(0.88%)가 상승세다.NH투자증권은 이날 2010년에는 시멘트 수요 증가와 함께 평균 시멘트 가격 상승으로 시멘트사의 의미있는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제시했다.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2010년 시멘트 수요는 공공부문 수요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민간부문 수요가 개선돼 올해 대비 7% 증가할 전망"이라며 "또 시멘트 가격은 올해 하반기와 같은 6만7500원을 유지하지만 2010년 연간 평균 시멘트 가격은 올해 대비 6.5%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그는 "2010년은 시멘트사의 이익이 업황 개선에 따라 의미있는 규모로 확대되는 시기"라며 "유연탄 가격과 환율 급등, 시멘트사간 경쟁 심화 등의 변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작고 이익의 가시성이 높아 현 시점에서 시멘트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이익 증가폭이 큰 성신양회를 업종 탑픽으로 하고, 자산가치와 안정적 재무구조가 돋보이는 아세아시멘트를 유망종목으로, 한일시멘트를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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