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아이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국내 통신시장이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빅뱅(big bang)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유화증권은 현재 인터넷이 안되는 PC를 상상할 수 없듯이 조만간 인터넷이 안되는 휴대폰은 대접받지 못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7년 3G 투자 붐이 불었을 때와 같이 다시 한번 통신장비와 솔루션 업체에 봄이 올 수 있을 것"이라며 "무선인터넷 활성화와 관련된 업체에 대해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미국의 경우 무선위치추적 솔루션 업체인 'Zoombak'과 모바일 콘텐츠 업체인 'Mobile Streams'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국내에도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업체가 출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유화증권은 내년 주목해야 할 것 중·소형 통신주라며 전방산업의 투자확대에 따른 성장랠리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최 애널리스트는 영우통신과 옴니텔, 유비쿼스, 이니텍, 이루온, 팅크웨어, 안철수연구소, 다날 등을 꼽았다. 영우통신의 경우 트래픽 분산으로 팸토셀 관련업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수혜가 기대됐으며 유비쿼스는 무선인터넷 활성화로 네트워크 고도화에 투자함에 따른 수혜주로 지목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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