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 오지은, 겨울바다 2시간 입수 연기투혼 '눈길'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오지은이 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차가운 겨울바다에 빠지는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오는 12일 방송될 '수상한 삼형제'에서는 "힘드니 그만두자'고 말하는 어영(오지은 분)과 "그럴 수 없다"는 이상(이준혁 분)이 바닷물에 몸을 던지는 모습을 연출한다. 이 바닷가 장면은 강원도 삼척 인근 해변에서 7시간이나 촬영이 진행됐다. 오지은과 이준혁이 물에 빠져있는 장면 만해도 2시간 동안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측은 "오지은은 차가운 바닷물 속에 허리까지 몸을 담그고 몇 시간째 촬영을 하면서도 생각보다 춥지 않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오히려 함께 바닷물에 들어와 있는 동료배우 이준혁과 카메라 감독, 조명 팀이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고 말했다.또 촬영 중간 중간 현장 한 쪽 마련된 모닥불에 고구마를 구워 제작진과 나눠 먹으며 더욱 즐거운 분위기에 촬영을 마무리 했다는 후문이다. 오지은은 "날이 추워서 걱정했지만, 그곳에 모든 스태프들도 똑같이 고생하고 있기 때문에 나 하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아무리 힘든 촬영도 너무도 행복하게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