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커피 생산 타격..글로벌 커피 가격 인상될 전망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계 2위 커피생산국인 베트남의 2009~2010년 커피 생산량이 태풍으로 인해 전년 대비 20% 줄어들 전망이다.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커피 및 코코아협회의 루옹 반 투 협회장은 이날 호치민시 컨퍼런스에 참석, "커피 수확철에 센트럴 하이랜드 지역에 태풍과 폭우가 쏟아져 작물 재배에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베트남 지역에서 생산량 감소와 글로벌 커피 공급 감소로 커피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국제커피협회의 네스터 오소리오 이사는 "커피의 올해 생산량은 900만 백(bags·1백=60킬로그램)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예상 소비량 1억3200만 백을 크게 밑도는 것"이라 밝혔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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