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10월 칠레 경제가 예상을 깨고 위축됐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칠레정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칠레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2% 성장에 못 미치는 결과다. 10월 칠레 GDP는 전월과 비교하면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코 빌바오 비즈카야의 알레얀드로 퓨엔트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 칠레 경제의 성장률이 매우 낮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칠레의 경기회복세는 매우 취약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칠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최소 내년 6월까지 사상 최저 0.5%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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