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텍스빌카드로 발행수수료 아끼세요'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기업은행 3일 전자세금계산서를 무료로 발행해주는 기업 전용 '택스빌(Taxbill)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법인사업자는 관련법 개정에 따라 기존의 종이세금계산서 대신 '전자세금계산서'를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한다. 전자세금계산서란 온라인으로 발부하고 국세청에 자동으로 신고 되는 세금계산서를 말하는데, 발행을 위해서는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국세청 e세로 사이트, 발급대행 사이트 등을 이용해야 한다. 국세청 사이트 외에 발급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 통상 건당 100~200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택스빌카드'를 이용하는 기업은 무료로 발행 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월 1000장씩 발행하는 기업이라면 연간 120~240만원을 절약하는 셈"이라며 "부가세환급 가능 내역을 자동 관리해주는 '부가세환급 지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부가세를 돌려받기 위해 증빙서류를 보관해야하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과 부가세환급 내역을 한 곳에서 관리 할 수 있고, 전 주유소 리터당 40원 할인·항공권 7% 할인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카드 연회비는 5000~7000원이며, 첫해 연회비는 없다. 연간 100만원 이상(주유 금액 등 제외) 사용하면 다음년도 연회비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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