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일선 안착 '쉽지않네'

장 중 1630선 근접했지만 이내 되밀려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중 1630선에 근접했지만 또다시 되밀렸다. 60일 이동평균선(1624) 앞에서 번번히 벽에 부딪히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점차 늘리더니 1629.80선까지 올라섰다. 60일 이평선을 상회한 것은 물론 두바이 사태 이전인 지난달 23의 고점(1630.41)에 불과 1포인트도 남기지 않은 수준까지 올라섰지만, 1630선의 벽에 부딪히며 다시 60일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뉴욕증시의 약세 및 중국, 아시아 증시의 하락세를 감안한다면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편이지만, 60일선 안착에 실패했다는 점, 1630선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점 등은 여전히 국내증시의 체력이 미약함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4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08포인트(0.31%) 오른 1620.0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3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잇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0억원, 230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외국인이 3000계약 가까이를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23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오른 76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LG전자(1.33%), 현대모비스(1.29%), LG디스플레이(1.00%)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포스코(-0.52%), 신한지주(-1.90%), LG화학(-0.22%) 등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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