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경찰이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통합노조)에 대한 압수수색에 전격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수사관 50여명을 급파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통합노조 본부 사무실과 서울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이날 압수수색에서 각종 회의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분석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초 통합노조 소속 공무원들이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 노조간부 결의대회 후 민주노총 주최 노동자대회에 참석한 행위를 불법이라고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이들이 집회를 앞두고 공무원들에게 민주노총 주최 집회에 참여하토록 독려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한 것도 위법하다고 보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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