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레드, 페라리·마세라티 탄다

[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최근 유럽 메이저 자동차 부품社인 이탈리아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와 3.5인치~10인치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 했다. 맨앞줄 오른쪽·윤진혁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부사장(사업부장), 왼쪽·주세페 로쏘(Giuseppe Rosso) 마그네티 마렐리 전자시스템 부문 CEO. <br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사장 강호문)가 사업영역을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확대하며 해외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SMD는 30일 유럽 메이저 자동차 부품사인 이탈리아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와 3.5인치~10인치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마그네티 마렐리는 페라리·마세라티를 생산하는 피아트 그룹 등 유럽 유수의 자동차 회사에 차량용 계기판·서스팬션(Suspension)·배기시스템을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4억 유로(약 10조원)에 달했다. SMD는 마그네티 마렐리에 오는 2010년 말부터 자동차 계기판용 9인치 TFT-LCD(액정표시장치)를 시작으로 향후 AMOLED(아몰레드)·터치스크린패널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SMD는 이번 계약으로 까다로운 품질 수준을 요구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품질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중소형 LCD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세계 시장에 각인시키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고 자평했다. 윤진혁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부사장(사업부장)은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로, 기존휴대폰·MP3·네비게이션 등 IT용 디스플레이 위주에서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 회사의 프리미엄 디스플레이가 세계적인 명차의 자동차 계기판에 채용되면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G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원하는 차량 정보를 안전하고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마그네티 마렐리의 CEO 에우제니오 라젤리는 “중소형디스플레이 세계1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높은 기술력과 마그네티 마렐리의 고급 자동차용 부품 기술력이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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