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7일 4대강 사업이 대운하를 위한 것이라는 비판론과 관련, "운하는 다음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하는 것이다. 차기 또는 차차기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에 출연, '지난 대선 때 대운하보다는 4대강 사업을 공약했으면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패널의 질문에 "선거 때 대운하를 공약하고 당선됐지만, 그 후에 반대여론 많고 국민들의 의사가 그렇다니 포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유럽에 가면, 불란서도 고속도로 대신 운하를 쓰도록 해서 작년에 발표했다"면서 "우리는 아직도 기후변화, 온난화가 유럽의 수준까지 못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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