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도 선물 매도로 전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약세를 보였던 미국과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다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와 개인ㆍ외인의 선물 동반매수 등 수급의 힘으로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개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도세로 방향을 틀고 외국인 역시 현물시장에서 주춤한 흐름을 보인 탓에 상승 탄력을 다소 잃었다. 2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70포인트(-0.23%) 내린 1602.7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원, 35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2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30계약, 930계약의 매도세를 지속, 분위기를 바꿔놨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33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오른 74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08%), 현대차(0.10%), 현대모비스(0.33%) 등이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반면 KB금융(-0.80%)과 신한지주(-0.40%), LG전자(-0.95%) 등은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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