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현물 매수에 개인-외인 선물 동시매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소비지표의 혼조 속에 약세로 돌아섰지만 국내증시는 1600선의 강력한 지지를 다시금 확인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강하게 순매수에 나서고 있고, 개인 투자자들 역시 선물 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하는 등 긍정적인 수급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 지수를 상승세로 유도하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47포인트(0.47%) 오른 1613.8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5억원, 45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8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0계약, 25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베이시스 개선에 주력,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중이다. 현재 2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0.22%)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0.95%)과 운수장비(0.87%), 화학(0.6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7%) 오른 74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90%), 현대차(0.70%), 현대모비스(1.00%), 현대중공업(1.55%) 등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KB금융(-0.48%)은 하락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17포인트(0.46%) 오른 477.56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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