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알티전자가 그린손해보험을 상대로 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증자 대금은 알티반도체의 LED 시설투자에 쓰일 예정이다.20일 알티전자는 5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그린 손해보험이 115만7408주를 인수, 5.4%에 해당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증자 대금은 LED패키징 전문 자회사 알티반도체에 전액 출자한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으로 증자에 따른 물량부담은 없을 것"이라며 "다른 기관투자자들과 추가 투자유치를 위해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알티전자는 현재 45억원인 알티반도체의 자본금을 200억원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생산 능력을 월 3억개까지 증설해 LED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김문영 알티전자 대표는 "이번 증자를 통해 LED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재원 일부를 확보한 셈"이라며 "내년에는 LED사업을 더욱 강화해 국내 4위의 LED패키징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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