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세계적인 아티스트 모델로 변신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김혜수가 세계적 아티스트의 예술 작품 모델로 변신했다. 김혜수는 19일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스페셜 다큐 'style meets art(스타일 밋 아트)' 3화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다니엘레 부에티와 만난다. 스위스 출신의 부에티는 사진을 활용해 볼펜으로 낙서를 하듯 핸드라이팅을 새겨넣는 독특한 방법의 작품들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세계적 명성의 멀티미디어 아티스트다. 김혜수는 이번 온스타일의 아트 도네이션 캠페인 ‘style meets art’에 세번째 작가로 참여한 부에티를 만나기 위해 직접 미국의 뉴욕을 찾아 그의 작품과 인생을 인터뷰하며 자신의 예술에 대한 생각도 나눴다. 평소 부에티의 작품들을 좋아했다는 김혜수는, 자신의 작품 모델이 되어달라는 부에티의 갑작스런 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김혜수는 자연스런 메이크업과 헤어,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수수한 모습이었음에도 특유의 카리스마로 매력을 발산하며 예술 작품의 모델로 변신했다.특히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사진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강렬한 눈빛과 표정, 세련된 포즈를 선보이며 작가가 원하는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해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이 날 사진 촬영을 맡았던 올라프 브로이닝 역시 유럽과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명성의 사진작가다. 브로이닝은 “아무런 준비가 없었음에도 완벽하게 자신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에 놀랐다. 멋진 작품이 나올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혜수는 “부에티는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라며, “모델로 서 있는 동안 그의 작품 세계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 들어 기쁘고 감동적이었다. 잠시였지만 그들과 교감을 나눈 것 같아 더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다니엘레 부에티의 전작들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물론, 그의 예술관과 예술가로서의 인생 여정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다. 'style meets art'는 영화배우 김혜수와 세계 예술계 거장들과의 만남을 담은 4부작 스페셜 다큐멘터리로 그동안 애니메이션 디렉터 장 풀로, 세계적 옻칠장인 ‘전용복’이 등장했고 부에티에 이어서 한국의 대표 여성 미술가 ‘윤석남’ 등과의 만남도 곧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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