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성중 서초구청장
행정지원 기획경영 주민생활 도시디자인 건설교통 보건 등 총 6개 분야 36개의 사업이 발표된다. 주민을 대표하는 심사위원 100명(80%)과 서초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새내기 직원의 모임인 '서초 주니어 포럼'들로 구성된 25명(20%)의 심사위원단이 최고중의 최고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서초구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내부경쟁을 통해 행정발전을 선도하고 조직혁신을 기하고자 함에 있다. 올해 추진된 사업에 대한 성과를 정리하고, 잘된 점과 부족했던 것에 대한 자성은 물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또 각 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교수나 전문가에 의한 것이 아닌 행정의 주체이자 수혜자인 주민들과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손에 의해서 실질적인 우수사업이 선정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평가대회나 발표회와 차별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전자채점 방식을 도입하여 더욱 공정하고 신속한 집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발표하는 형식을 빌림으로써 각 정책에 대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특히 구에서 추진한 사업에 대해 실질적인 주체인 주민대표와 하급직원의 손에 의해 MVP, 즉 가장 가치 있는 사업을 선발함으로써 향후 구정방향을 진단해보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