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서울시 UCC공모전 은상 수상 뒤늦게 알려져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홍성창)의 주인공 장근석이 서울시 대학생 UCC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미남이시네요'에서 천재적인 음악성을 지닌 아이돌 그룹 A.N.Jell의 리더, '초절정 시크 냉(冷)미남' 황태경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장근석은 지난 13일 서울시에서 주최한 '2009 Click your Dream 전국 대학생 동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장근석은 한양대학교 영화연출과 선배들과 함께 'TEAM_H'라는 팀을 만들어 '2009 Click your Dream 전국 대학생 동영상콘텐츠 공모전'에 서울을 배경으로 서울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갈거리, 살거리 등을 담은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4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 출품했다. 특히, 장근석은 네티즌들의 동영상 조회수가 심사에 반영이 되는 만큼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작품 제출 당시 자신의 이름을 숨긴 채 한양대 재학생이라는 것과 자신의 닉네임으로 공모전에 참여했다. 이후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에야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밝힌 것. 장근석이 속한 TEAM_H는 지난 13일 시상식을 가졌지만 장근석은 드라마 촬영으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장근석은 "상을 목표로 UCC를 제작해 공모전에 출품하기는 했지만 정말로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학교 다니면서 학교 선배들 영화 제작 스태프로도 참여했었지만 내가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에서 수업을 토대로 배운 것들이 UCC제작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상 덕분에 영화연출과 학생이라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꼈고 더 많은 배움을 얻고 싶어졌으며 영상물 제작에 대한 호기심도 더욱 왕성해 졌다. 참 많은 것을 얻고 배웠던 소중한 경험이다"라고 덧붙였다.또 "졸업 작품과 수업 과제 때문에 지금껏 3~4개 정도의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썼고 지금도 작업 중이다. 현재 완성이 된 시나리오는 로맨스 스토리로 한국인 남자와 일본인 여자의 감정을 담은 영화다.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소통이 되지 않는 두 남녀가 만나 같은 하늘아래에서 서로를 보며 느껴지는 사랑을 감성적으로 담아내고 싶다. 내년쯤 촬영에 돌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내 생각이 들어간, 내가 직접 만든, 내가 원하는 그림과 음악을 넣은 영화를 찍고 싶은 욕심이 있다. 내 영화가 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일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면 굉장히 영광스러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우연한 기회에 외국여행을 하게 되었고 여행하면서 바라본 풍경을 영상에 담아두려고 비디오카메라를 구입하면서 영상제작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는 장근석은 그 매력에 빠져 주위의 친분 있는 광고 감독들과 프로듀서들의 작업실을 계속 찾으면서 편집과 아이디어 구성 등을 배우고 나아가 직접 장비를 구입해 학교 근처에 작업실을 얻어 영상물 제작과 음악 편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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