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오납된 지방세 11월 30일까지 일제정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정동일)는 과오납된 지방세 미환부금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일제정리를 실시한다.정리대상은 2004년~2009년8월31까지 이중납부 등으로 과오납된 지방세 미환부금으로 1만7262건, 7억8100만원이다.중구는 과오납 미환부금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소액의 과오납금에 대한 납세자의 무관심 등으로 미환부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중구는 미환부건에 대한 정확한 사유를 분석하고 환부 대상자에게 과오납 내역과 환부금 수령 방법 등에 대한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또 전화 안내 등을 통해 찾아가도록 독려도 하고 있다.한편 11월16일부터는 지방세 과오납금 환부권자가 서울시 E-TAX(지방세 납부시스템)를 통해 과오납금을 이웃돕기에 기부할 수도 있다.납세자가 전자공인인증서를 통해 서울시 E-TAX시스템(etax.seoul.go.kr)에 로그인하여 환부금 조회 후 기탁지정과 기부선택을 하고 동의절차를 거치게 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환부금이 입금처리 된다. 기부영수증 발급을 신청한 경우에는 구청으로부터 기부내역을 통보받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납세자에게 영수증을 발송한다. 단 환부금 기부는 전액 기부만 가능하며 일부 기부는 2010년 3월 이후에 가능하다.지방세 과오납 미환부금이 대부분 소액임에 따라 납세자의 무관심으로 환부금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환부금 기부제도 시행으로 기부문화 확산은 물론 미환부금 정리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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