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에도 투심은 반신반의

개인 6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은 했는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미국 다우지수가 폭등하며 11일 만에 1만선을 회복했음에도 한번 냉랭해진 투자심리를 달래기에는 부족했다. 코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개인은 물론이고 외국인과 기관도 장중 내내 매수와 매도 사이를 오가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미국에서 발표되는 고용지표를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와 5개월 동안 지속된 지지부진한 장세에 지친 투자자들의 마음이 겹쳐진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별 매매동향

장 초반 1% 이상 급등하던 코스닥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반납하더니 결국 강보합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4포인트(0.68%) 오른 482.70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억원, 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많았다.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750원(1.78%) 오른 4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태광(2.04%), GS홈쇼핑(1.48%), 네오세미테크(1.47%) 등이 상승했다.반면 태웅(-3.83%)과 소디프신소재(-1.49%) 등은 하락했다.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탄소배출권 관련주.녹색성장법이 국회 소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지엔텍홀딩스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포휴먼(13.59%) 등이 급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1종목 포함 555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7종목 포함 334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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