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중국 통상촉진단 2600만 달러 성과 올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중국 서부시장 개척을 위해 파견한 중국 통상촉진단이 쓰촨성 청두(成都)시와 충칭(重慶)시에서 301건, 26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중국 통상촉진단은 지난 달 27일 쓰촨성 청두(成都)시에서 개최된 무역상담회에서 211명의 바이어가 방문, 총 1029만 달러의 계약상담과 89만 달러의 계약을 했다. 또 29일 충칭(重慶)시에서 개최된 무역상담회에도 168명의 바이어가 찾아 총 1570만 달러의 계약상담과 587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강남구 통상촉진단 상담 모습

청두시와 충칭시(청위경제권)는 중국 서부대개발의 중심지로 대규모 투자와 내수경기 부양정책에 힘입어 세계적인 경제 불황속에서도 10%이상의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각 국으로부터 중국의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이번 통상촉진단에는 강남구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추천한 신도디엔텍 튤립인터내셔널 씨앤엠코스메틱 한스시즌투 등 강남구에 소재한 15개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했다.한편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청두(成都)시 진장(錦江)구를 방문, 저우쓰위안(周恩源) 서기와 쟝지후안(張濟環) 구장을 만나 강남구 전자정부, 의료관광 등 우수 구정사례를 소개하고 양 도시 간 경제, 문화 등 다방면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기업 관계자는 “중국 서부지역에 대한 정보가 얻기 어려웠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거대한 시장규모에 새삼스레 놀랐고, 바이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향후 큰 거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강남구와 무역협회는 기업들이 현지에서의 상담성과를 실제 계약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바이어 신용조사 등 지속적인 사후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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