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트로트 신예 이나영이 데뷔무대 직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나영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날 이나영은 섹시한 토드무늬 슬립 스타일의 란제리룩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6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한 만큼 안정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트로트곡 '꽃단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6년간의 고된 연습생 생활을 보낸 이나영은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언제 음반이 나올지도 모르는 불안함 속에 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너무 힘들고 괴로웠지만 트로트 가수라는 꿈을 버릴 수는 없었다"며 "드디어 서게 된 데뷔 무대를 보시고서는 지방에 계신 부모님이 전화를 걸어와 한참을 서로 눈물만 흘렸다. 부모님이 '사랑하는 딸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어 "마침내 첫 음반이 나오고 데뷔 무대도 갖게 되고 그간의 고생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한편으로는 감격스럽다. 이제는 부모님께 당당히 내가 사랑하는 일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져 목이 메도록 펑펑 울고 말았다"며 "앞으로 성인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데뷔 앨범 '이나영 1집'을 발매한 이나영은 타이틀곡 '꽃단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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