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프러포즈 안해서, 지금까지 욕 먹는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황정민이 아내 김미혜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황정민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웨딩싱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아내에게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성격상 프러포즈는 하지 않았다"고 강단있게 말했다.'웨딩싱어'는 결혼식 파티 가수인 로비하트(황정민 분)가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는 웨이트리스 줄리아 설리번(방진의 분)과의 사랑이 주된 내용이다.로비하트의 달콤한 프러포즈를 기대했던 취재진들은 황정민의 임팩트 있는 발언에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다.하지만 곧이어 그는 "프러포즈를 하지 않아서 매년 결혼기념식만 되면 아내한테 '욕먹는게 일'"이라는 후일담을 전했다.뮤지컬 ‘웨딩싱어’는 2006년 토니어워즈에서 작품, 각본, 음악, 안무,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고,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8개부문 , 드라마리그 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그 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을 끌었다. 2007년에는 미국 투어와 더불어 스웨덴, 스페인에서 초연했다. 2008년에는 영국과 일본에서 초연되면서 기대되는 작품 1순위에 꼽히기도 했다.황정민, 박건형, 방진의, 김소향 등이 나오는 뮤지컬 '웨딩싱어'는 오는 11월 27일부터 2010년 1월 3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