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금융위원회는 20일 한국정책금융공사 초대 사장에 유재한 한나라당 정책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정책금융공사와 동시에 출범하는 산은지주회사의 초대 대표이사는 민유성 현 산업은행장이 겸임하도록 했다. 정책금융공사 사장과 산은지주회사 대표는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유 신임 사장의 임기는 정책금융공사 출범일인 오는 28일부터 3년간이며, 민 대표의 임기는 산업은행장 임기일인 2011년 6월 10일까지이다.유 사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재무부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을 지냈다. 공직 생활을 그만둔 뒤 2007년 3월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을 지냈고, 2008년 4월 총선때 한나라당 후보로 대구(달서병)에 출마했다 낙선했고, 이후 한나라당 정책실장을 지냈다. 민 대표는 경기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대표, 우리금융지주 부회장, 리만브러더스 서울지점 대표를 거쳐 작년 6월부터 산업은행장을 맡고 있다.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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