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국감] 농식품위, '쌀값 안정' 주문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20일 열린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선 추곡수매를 비롯한 쌀값 안정대책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비판과 지적이 이어졌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조진래 한나라당 의원은 "쌀값 하락에 대한 정부 대응이 늦어지면서 이를 보전해주기 위한 변동직불금 예산만 내년에 5651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하면서 “쌀값 안정을 위해선 쌀 소비를 늘리고 생산량 조절에 나서야 한다. 또 해외원조나 대북지원 등의 대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영록 민주당 의원도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하고 국내 쌀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북 식량지원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정부는 앞서 이달 말 쌀 재고량을 81만6000톤으로 추정했지만, 지난 8월말 재고량이 109만톤에 이르렀다”면서 “정부가 결과적으로 쌀 대란을 키운 게 아니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이와 함께 류근찬 자유선진당 의원은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축산 분야 피해 보전 대책 마련을, 그리고 김우남 민주당 의원은 미국산(産) 쇠고기 수입에 대한 검역 강화 주문했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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