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0일 롯데쇼핑에 대해 중국 유통업체 타임스(Times) 인수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4000원을 유지했다.한상화 애널리스트는 "중국 유통업체 타임스의 대주주 지분을 시가대비 18.5% 할증된 7300억원 수준에서 인수할 예정이다"며 "타임스의 빠른 외형 성장 고려 시 이르면 2011년에 지분법평가이익 계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한 애널리스트는 "타임스 는 현재 중국 동부지역에서 53개의 하이퍼마켓과 12개의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매장의 80%가 위치하고 있는 장쑤성의 소매판매액 은 중국 전체 소매판매액 증가율을 넘어서면서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타임스의 장점으로는 ▲경쟁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2선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과 ▲구매력이 비교적 강한 중국 동부지역에 집중된 점 ▲중국에서 성장 속도가 빠른 유통 업태인 하이퍼마켓을 주업태로 하고 있는 전략으로 인해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그는 타임스가 중국 동부 지역에 2선과 3선 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추가적으로 17개의 하이퍼마켓 오픈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6개는 올해 오픈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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