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 김상돈 LG텔레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19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아이폰으로 시장 보조금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고려할때 경쟁이 촉발해도 스마트폰 시장 경쟁으로 국한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특히 "특히 아이폰의 경우 사업자가 보조금이 많이 필요한 라인업이다. 따라서 경쟁 구도로 인해 보조금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사업자가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LG텔레콤은 기존 라이업을 유지하면서 LG 삼성 팬택 등 제조사와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CFO는 합병 이후 접속료 산정과 관련해선 "현재 접속원가에 대해서는 유무선 별도로 산정하고 있다"며 "합병 이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 CFO는 이어 올해 3분기 마케팅비가 전년비 대비 늘어난 이유에 대해 "지난해의 경우 시장 쿨다운(경쟁 완화)가 7월 중순부터 시작됐고, 올해는 8월 중순부터 진행된 데 따른 기간 차이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시장 경쟁 완화가 4분기에도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비춰 지난해와 같은 (경쟁 완화) 양상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