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모두투어가 신종플루 확산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달 들어 단 이틀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주가가 올랐다.1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99%) 오른 2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만65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거래량은 2만여주 수준이며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모두투어는 이달 들어 지난 5일 4%, 13일 0.5% 각각 하락했을 뿐 이외에는 일제히 주가가 올랐다.이날 현대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신종플루로 인한 부진했던 업황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한익희 애널리스트는 "모두투어의 3·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각각 56%, 61% 감소했다"며 "실적이 부진했던 원인은 지난 8월16일 신종플루로 인해 첫번째 국내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막연한 공포가 확산되며 여행 수요 회복세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한 애널리스트는 "유가, 환율, 소비경기 모두 업황 우호적인 방향으로 이행해 가고 있고 실적 회복세를 지연시켜 왔던 신종플루의 비이성적 공포도 해소 과정에 있어 내년에는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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