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기태영이 시청률때문에 드라마 의도가 바뀌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기태영은 15일 오후 3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낮은 시청률이 나온 것에 대해 "1, 2회 방송분은 시청자들에게 '우리 드라마는 이런 드라마다'라며 소개를 했다고 볼 수 있다"며 "3, 4회부터는 재밌는 내용이 많이 나올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배우 입장에서는 작품의 질과 캐릭터를 보고 작품을 선택한다"며 "시청률때문에 작품의도가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 초심대로 계속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진 역시 "1회보다 2회가 더 재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점점 더 재밌어질 것"이라며 "좋은 선배들과 함께 출연해 너무 감사하다. 무서운 선배가 없는 것만으로 너무 만족한다"며 웃어보였다. 이날 함께 참석한 김정난은 "경쟁을 떠나서 좋은 작품을 한다는 것에 자긍심 느낀다. 드라마 마니아층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 기태영 주연의 '인연만들기'는 드라마 '1%의 어떤 것'을 만들었던 장근수 PD와 현고운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제작진은 '인연만들기'를 기존 로맨스 드라마 구조를 뒤엎고 정혼으로 엮인 젊은이들의 이야기, 이혼남과 첫사랑의 이야기 등을 통해 색다른 드라마로 만들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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