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위재천)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로부터 고소당한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진 전 교수는 변 대표가 조선일보에 글을 싣는 것과 관련, 지난 1월 진보신당 인터넷 당원게시판에 '가엾은 조선일보'라는 글을 올려 변 대표를 '듣보잡'으로 지칭하고 지난 6월에는 변 대표를 우회적으로 지칭한 '비욘 드보르잡'이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역시 변 대표를 모욕한 혐의(모욕 및 명예훼손)다.진 전 교수는 이밖에 지난 4월 진보신당 게시판에 '추부길 아우어뉴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변듣보는 매체를 창간했다가 망하기를 반복하는 일의 전문가', '변듣보는 행동대장에 불과하고 그 윗놈들을 잡아야 한다'는 식의 표현으로 변 대표를 비방한 혐의도 받고 있다.변 대표는 지난 6월 자신을 '듣보잡'으로 지칭하는 등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며 진 전 교수를 고소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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