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프리츠 핸더슨 GM 회장이 15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 이명박 대통령과 30분 정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핸더슨 회장의 이번 방한은 GM대우 자금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 핸더슨 회장은 14일 오후 산업은행을 방문, 민유성 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GM대우 자금지원 문제 등을 협의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핸더슨 회장의 청와대 방문과 관련, "GM대우 자금지원 문제 등은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 개발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GM대우 측은 지난 2월 정부와 산은에 신차 개발비 및 수출금융 등의 명목으로 2조원 정도의 자금지원을 요청했지만 정부에서는 "대주주 GM의 책임이행과 GM대우의 자구노력이 우선"이라는 명분으로 일단 거절한 바 있다. 이후 GM 파산 이후 자금지원 규모는 1조원 선으로 줄었고 지원조건과 규모 등을 둘러싼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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