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다문화 가정 프로그램 지원 다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지구촌 사랑나눔 자원봉사 프로젝트 일환으로 결혼 이민 주부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이번에 실시하는 ’양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이주주부들이 낯선 문화에 적응하고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계절별 요리 만들기’ 교실은 여성교실 이옥희 강사가 결혼이민주부 약 30명을 대상으로 삼색나물·갈비찜·식혜·간장게장·버섯탕수·호박죽 등 한식의 생활요리 만드는 과정을 진행한다.

다문화 가정 지원 프로그램

이와 더불어 운영하는 ‘꾸러기 교실’은 요리교실에 참여하는 주부들의 자녀 4~7세 15명을 대상으로 동화구연·만들기·그림 그리기 등 아동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유아교육을 한다.‘양재교실’은 여성교실 남원정 강사가 결혼이민주부 약 20명을 대상으로 ▲재봉틀 사용법 ▲사각가방·앞치마·소품주머니 만들기 ▲고무줄 바지 제도·제단 ▲바지 지퍼 수선법 ▲스커트 바느질법 등 생활에 필요한 의류수선과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을 운영한다.특히 프로그램마다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낯선 요리 과정 등을 옆에서 도와주며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는 가이드 역할을 해주고 있다.김영화 가정복지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이주주부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리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계절별 요리 만들기’ 교실과 ‘꾸러기 교실’은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양재교실’은 15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수 4시부터 6시까지 총 10회 운영한다.결혼이민 여성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금천구 자원봉사센터(☎839-1365)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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