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동아건설 횡령사건' 본격 수사 돌입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검찰이 '동아건설 횡령사건'을 수사할 특별전담반을 편성하고 횡령자금의 사용처와 은닉처를 철저히 추적해 환수하기로 했다.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9일 "동아건설 횡령사건이 오늘 광진경찰서에서 서울동부지검으로 송치됐다"며 "김준규 검찰총장이 '특별전담반'을 편성해 한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할 것을 서울동부지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중수부는 이에 따라 이날부로 범죄수익 환수팀 6명을 서울동부지검으로 긴급 파견했으며, 횡령 자금의 사용처와 은닉처를 철저히 추적해 범죄수익 환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앞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은행직원과 공모해 회삿돈과 신탁자금 1800억여원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로 동아건설 전 자금부장 박모씨를 구속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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