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제일모직에 대해 3분기 패션부문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이를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유종우 애널리스트는 "7~8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이 3분기 전체 패션부문 실적을 끌어내렸지만 9월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4분기 실적 개선에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최근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백화점 매출액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패션부문의 실적 회복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진단했다.유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1조1300억원, 영업이익 798억원, 영업이익률 7.1%로 당초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전자재료와 화학부문의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패션부문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했다.하지만 "최근 내수회복 분위기와 함께 패션부문의 실적이 9월부터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4분기 패션부문 실적의 큰 폭 개선이 기대 된다"며 "4분기가 계절적으로 화학제품 수요가 점차 약화되는 시기이지만 반도체 전자재료부문의 이익 증가세와 패션부문 이익 증가로 4분기에도 이익 변동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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