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공사 국감자료...7월까지 634억불 작년보다 18.8% 줄어
[아시아경제 이진우 기자] 올들어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출보험공사가 8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 의원(한나라?경북 구미을)에 제출한 국감자료 ‘중소기업 수출 및 신용변화 현황’에 따르면 올 1~7월 중소기업 수출액이 63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2억달러보다 18.8% 감소했다.지역별 수출 감소 폭은 전남이 -31%로 가장 컸고, 울산(-28%), 충북(-26%), 경북(-24%), 대구(-23%) 순이었다. 특히 전년 동기 수출액 증가 지방자치단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또 신용등급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중소기업 수도 신용등급 평가를 받은 전체 2749개 중 1191개로 등급이 오른 업체 수(691개)보다 72%나 많았다. 등급 유지 업체는 867개.지역별 신용등급 하락률은 서울이 -49%로 가장 컸고, 강원(-48%)과 충북(-48%)이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수출이 호전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중소기업에게 신용도 하락은 곧 보험요율 상승 등 금융비용으로 직결되는 만큼 일시적 요율 완화 등을 취해 중소기업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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