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대구경북권 R&D사업자로 선정

지경부 지원으로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미리넷의 자회사 미리넷솔라가 지식경제부의 대경광역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자로 선정돼 총 55억원의 정부 및 민간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7일 미리넷솔라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09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중 태양전지 핵심소재(실리콘) 개발분야에서 사업자로 선정돼 고효율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 양산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R&D과제로 결정 실리콘 태양전지 기술 성과를 현장에 적용해 세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양산, 지역산업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미리넷솔라가 주관사업자로 SSCP, LTS 등 민간기업과 영남대, 나노부품실용화센터 등 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상철 이 회사 회장은 "지역 내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국내 태양전지 분야에서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 사업'으로 5+2 광역 경제권 별로 2가지의 신성장 산업부문을 선정했다. 유망상품 개발을 위해 기업 주도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R&D 투자에 집중하는 것으로 대구·경북 광역경제권은 그린에너지 산업(태양광, 수소연료전지)과 IT융·복합산업(의료기기, 실용로봇)부문에 선정됐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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