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프랑스 대형 해운사가 모라토리엄(채무상환유예)을 선언했다는 소식에 대표적 조선그룹인 STX그룹주들이 일제히 곤두박질쳤다.30일 오후 1시40분 현재 STX엔파코는 전일 대비 8.71%(1450원) 내린 1만5200원으로 계열사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고, STX 및 STX엔진도 전일 대비 각각 7.27%(1650원), 7.34%(1750원) 내린 2만1050원, 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조선해양도 전일 대비 6.33%(1000원) 내린 1만4800원을 기록중이다. 해운·조선전문지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세계 3위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이 재무적 위기 극복을 위해 모라토리엄(1년 유예)을 선언했다. 그동안 CMA CGM이 국내 조선사에 수십척의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를 맡겼던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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