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자전거 무료수리센터
‘자전거 무료수리센터’는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후 한 달에 한 번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고장난 자전거를 새것처럼 말끔하게 고쳐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에 서초구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매월 한 번 열리던 수리센터를 매주 한 번씩 운영해 왔으며 수리센터 하반기 일정은 29일부터 시작된다. 펑크가 나거나 브레이크 고장 등 이런저런 고장을 가진 총 1291대의 자전거가 이 곳에서 새 생명을 얻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자전거 활성화 정책과 맞물러 자전거족은 크게 늘어났지만 자전거가 고장 나면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면서 “무료수리센터의 지속적 운영은 물론 자전거도로 확충, 자전거 무료대여소 운영 등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초구는 버려지고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 수리,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자전거 나눔사업’, 공무원의 가까운 출장 시 자전거를 활용하는 ‘업무용 공용자전거제도’, 어려서부터 안전한 자전거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어린이자전거교실’을 운영하는 등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