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그대 웃어요'가 성공하기위한 3가지는?

그대 웃어요[사진=SBS]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SBS '스타일'의 후속작인 '그대 웃어요'(TNS미디어 코리아 집계)가 27일 방송분 시청률이 10.9%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영 시청률인 9.8%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에비해 경쟁프로그램인 MBC '보석비빔밥'은 14.3%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를 경신, 두 드라마간에 멋진 대결이 예상된다.하지만 '그대웃어요'는 이민정 정경호 등 젊은 연기자들의 선전과 최불암 강석우 천호진 송옥숙 등 중견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어우러지면서 선전이 기대된다는 것.특히 '꽃보다 남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이민정은 이 드라마에서 술을 먹고 길가에서 자고, 상대배우인 정경호에게 술주정을 하는 등 능청스런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한마디로 망가지는 연기도 서슴치 않는 이민정으로 인해 한동안 화제가 될 것이라고.또 정경호도 그동안 펼쳐온 어두운 캐릭터에서 벗어나 코믹하거나, 어리버리한 캐릭터를 무난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이와함께 '그대 웃어요'는 최불암 강석우 천호진 송옥숙 등 중견 연기자들의 탄탄한 연기력도 눈길을 끌고 있다. 카리스마를 버리고, 훈훈한 코믹연기를 선택한 이들 중견배우들은 최근 연예계에 화제가 되고 있는 '시청자와의 소통'에 방점을 찍으며 연일 멋진 연기로 시청자들의 지지에 화답하고 있다.더불어 예전 주인집안과 머슴집안으로 이어져오는 두 가문간의 대립과 화합을 코믹하게 풀어내는 소재의 참신함과 함께 이민정 젊은 배우들과 최불암 강석우 등 중견들의 멋진 연기호흡은 이번 드라마의 성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그대 웃어요'는 사업가 정길(강석우 분)이 자신의 운전기사였던 만복(최불암 분) 집에 얹혀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린 주말극이다.

그대 웃어요[사진=SBS]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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