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린스,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높은 공모가 영향

[아시아경제신문 박선미 기자]25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터치패널 제조사 모린스가 상장 첫날 하락세다.모린스는 이날 공모가가 3만9000원 보다 낮은 3만6100원에 시초가를 형성, 오전 9시4분 현재 시초가 대비 2100원(5.82%) 내린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가 비교적 높게 형성된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는 모습이다.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모린스에 대해 우수한 기술력 보유로 휴대폰용 터치스크린패널 시장 확대의 수혜자라고 밝혔다. 이주영 애널리스트는 "모린스는 올해 안에 공정자동화를 통해 현재 월 100만개에서 200만개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의 터치스크린패널 채택율이 지난해 4분기 13%에서 올해 4분기 23%, 내년 50%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린스는 2003년 12월 설립된 휴대폰용 터치스크린패널(저항막 방식) 생산업체다. 2005년 11월 윈도우일체형 터치스크린패널 개발 이후 2008년 3월 삼성전자 햅틱 터치패널 양산, 2008년 9월 옴니아 모델 양산 등으로 지난해부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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