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젊은 연구원 3명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됐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박영서)은 남덕윤, 문종배, 조광종 연구원이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판에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 남덕윤 연구원은 'e-Science 플랫폼' 기술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미국 'NCSA(National Center for Supercomputing Applications)'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e-Science' 연구 환경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등재가 결정됐다.'e-Science'는 연구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연구자, 연구 장비, 연구정보 등의 연구자원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R&D(연구개발)를 수행함으로써 연구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연구 환경을 말한다.문종배 연구원 역시 'e-Science' 응용환경개발 분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등재가 확정됐다. 문 연구원은 대표적인 글로벌 사이버R&D 협의체인 'PRAGMA(환태평양 그리드 미들웨어 연구 공동체)'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협업연구 인프라 개발과 항공우주 e-Science 연구 환경인 'e-AIRS' 개발 및 응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조광종 연구원은 국가 과학기술연구망의 성능향상과 글로벌 연구망 기술개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조 연구원은 30여 편의 SCI급 논문을 비롯한 수십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10여 개의 관련 프로그램도 개발한 바 있다.'마르퀴스 후즈후'는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과학, 예술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업적 및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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