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KTB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KTB엑설런트증권투자회사[주식혼합]'이 설정이후 2년6개월만에 수익률 100%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KTB자산배분형펀드는 KTB엑설런트자산배분형펀드 외에도 KTB액티브자산배분형펀드, KTB목표배당형펀드 등이 있다. 이 펀드들은 국내 주식/채권에 대한 비중을 0%에서 100%까지 탄력적으로 조절해 운용하는 펀드로서 KOSPI의 변동성을 활용해 스텝 바이 스텝 형태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또 장세변화에 따라 유동적으로 주식편입비를 조절해 장기 안정적인 수익률 실현 및 위험관리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100% 수익률을 거둔 것은 운용전략의 핵심인 '실현수익률 중심의 적극적 자산배분전략'을 꼽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일례로 금융위기가 본격적으로 주식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한 2007년 말에는 펀드내에서의 주식편입비율을 0%까지 낮추고 대신 채권 및 유동성으로만 운용했다. 또 시장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주식편입비율을 조절하여 상승시에는 60~70%수준, 시장하락이나 조정시에는 10~30% 수준의 주식을 편입하여 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긍호 한국투자증권 자산컨설팅부 부장은 "KTB엑설런트자산배분형펀드는 KTB액티브자산배분형펀드와 함께 운용레코드가 검증된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한 자산배분형 스타일의 펀드"라며 "시장상황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수익률 100%를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KTB자산운용의 축적된 운용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시장대응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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