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자국 브랜드로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中國移通·왼쪽사진)이 뽑혔다. 이어 QQ(騰訊)메신저(가운데)와 식품업체 캉스푸(康師傅·오른쪽)가 2,3위를 차지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금융부문에서는 중궈런쇼우(中國人壽)가 1위를 차지했고 저우샹(招商)은행과 궁상(工商)은행이 뒤를 이었다.검색엔진 부문에선 바이두(百度),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로는 신랑(新浪)과 시에청(携程)이 첫손에 꼽혔다.외국브랜드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리닝(李寧)과 안타(安踏)가 각각 중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의류와 신발브랜드로 선정됐다.17일 CLSA 증권이 발표한 중국브랜드지수 조사에는 15개 중국 대도시의 25~45세 1500명이 참여해 중국 100대 브랜드를 선정했다.이번 조사를 총책임진 로버트 브루스 부문장은 "중국에서 브랜드 개념이 자리잡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소비계층이 확대되면서 제조 및 소매업자,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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