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농특산물 30%싸게 사자’

경기도, 직거래 장터 개설…게릴라 마케팅 등 도입

민족 명절 추석을 맞아 농특산물을 구매할 일이 많아진다. 경기 불황 속 한 푼이라도 아끼며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없을까.직거래장터를 이용하면 최대 3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경기도는 오는 10월 2일까지 김포, 평택, 여주 등 18개 시·군 70곳에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쌀, 과일, 채소, 제수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농특산물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경기도는 우선 구매예정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를 조사해 맞춤형 장터로 운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경기도는 가격하락과 판로 축소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100억원 판매를 목표로 게릴라 마케팅, 한가위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삼성전자 수원센터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등 도내 주요 대기업과 도경제단체 연합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언론사, 도시개발공사 등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한가위 G마크 경기우수 농특산물 판매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찾아가 장터를 개설하는 특별 이벤트도 펼친다. 먼저 오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서는 경기농특산물 스페셜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청계광장에서는 23일부터 도내 12개 시·군 30여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기농특산물 장터가 운영된다. 여주쌀국수와 고구마, 이천복숭아와 쌀, 평택쌀과 한우, 김포 금쌀 등 경기도가 자랑하는 도지사 인증 G마크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배와 포도 등 경기도 특산 과일을 만날 수 있는 대형매장 게릴라 마케팅도 펼쳐진다. 서울의 9개, 수도권 11개 신세계이마트 매장, 전국 6개 농협유통센터, 수도권내 10개 이랜드 리테일 등에서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잎맞품 배와 포도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경기사이버장터에서는 10월 5일까지 ‘2009 한가위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기간 동안 사이버장터는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등 믿을 수 있는 경기도 농특산물로 구성된 40여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약 10~15% 할인판매한다. 특히 사이버장터는 GS쇼핑몰, G마켓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과도 연계 소비자들이 쉽게 경기도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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