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에버빌, 대주피오레, 신창비바패밀리, 우방유쉘 등
경기도 수원지역에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이 늘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공동주택사업자들이 줄줄이 부도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수원지역 건축승인을 받은 28개 사업장 가운데 4곳이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영통구 망포동 413번지 일대 530가구 규모를 분양한 현진에버빌아파트 공사장이 지난 1일 부도로 멈춰섰다. 이에 따라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내년 하반기 입주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곡반정동 548번지에 196가구를 짓는 대주피오레도 지난 2월 대주건설 부도로 수개월째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지난 2007년 영통구 망포동에서 중대형(129-179㎡) 아파트 410가구를 분양한 신창건설도 지난 3월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또 구운동 291번지(182가구) 우방유쉘도 지난해부터 C&우방의 자금악화로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이들 지역은 공정률이 5% 안팎 수준으로 공사중단에 따라 공사시기도 연장될 전망이다. 여기에 추가 부담금 문제를 놓고 재개발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을 빚으면서 9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권선 주공(1·3차) 재건축사업도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분양자 피해가 우려돼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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