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15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스코다파워 인수로 세가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두산중공업은 50Hz 스팀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체코의 스코다파워를 인수함으로써 화력발전설비의 2대 핵심분야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병 건으로 두산중공업에 기대되는 시너지효과는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며 "첫째 그동안 60Hz 터빈을 생산해온 두산중공업은 50Hz 터빈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BTG 패키지 시장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고 진단했다.그는 또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85%가 50Hz 전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스코다파워를 인수한 두산중공업은 사업영역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기존 스코다파워 고객에게 두산중공업의 발전기 및 보일러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및 고객 층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인수대금은 자회사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한 배당금으로 회수할 계획"이라며 "배당금 회수에 차질이 없기 위해서는 2011년부터 두 자회사의 영업실적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