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올해 재정집행 규모가 지난달 말 현재 2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 8월말까지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모두 199조3000억원의 재정을 집행, 당초 계획 194조8000억원보다 4조5000억원을 초과 잡행했다. 집행률은 102.3%였다.
(자료: 기획재정부)
이중 본예산은 집행관리 대상 257조7000억원 중 191조4000억원을, 그리고 추경예산은 집행관리 대상 15조1000억원 중 7조9000억원을 집행했다.특히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금융시장안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4대 중점관리 분야의 경우 59조5000억원을 집행, 8월말 계획 물량(53조2000억원)보다 6조3000억원을 초과 집행했다. 계획대비 대비 집행률은 111.8%, 연간 진도율은 79.4%였다.
(자료: 기획재정부)
이와 관련, 이용걸 재정부 제2차관은 이날 오후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통해 “올 하반기의 재정집행 목표는 상반기 경기회복의 흐름을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가는데 있고, 이를 위해 당초 예정해놓은 4.4분기 예산에 10조~12조원을 3.4분기에 앞당겨 집행할 계획”이라면서 “각 부처와 기관들은 이런 계획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집행 현장의 애로점을 해소하는데 적극 나서 재정이 경기회복 지속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료: 기획재정부)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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