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주 강남구청장 ,10일 현지 방문 도서 1300권 전달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10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2함대를 방문, 도서 1300권을 기증한다. 해군2함대는 1999년 6월 15일 북한 경비정이 NLL(북방한계선)을 넘어 남한으로 침투할 당시 참수리급 고속정으로 부딪쳐 저지하는 일명 '밀어내기 작전'으로 대응, 제1연평해전을 승리를 이끈 부대다.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인 2002년 6월 29일에도 다시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 일명 서해교전을 벌여 우리나라 해상을 당당히 지켜냈다.강남구와 해군2함대 인연은 지난 8월 맹정주 강남구청장이 구 통합방위협의회원들과 함께 안보견학차 함대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당시 함정을 견학하고 해군장병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구청장은 병사들로부터 ‘읽을 책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도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한편 강남구는 중국과 러시아 등 세계 각지에 살고있는 우리 동포와 신간 도서를 구하기 힘든 국내 도서 산간지역에 책 보내기 사업을 매년 계속해 오고 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는 해군에 21세기가 요구하는 감성과 지성의 지식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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