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일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통합해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기능이 대폭 개편된다.보금자리지구 조성과 보금자리주택 건설, 랜드뱅크, 녹색뉴딜 등 3개 기능이 강화된다. 정부정책을 충실히 집행할 수 있도록 핵심기능은 더 확대개편하겠다는 것이다.대신 중대형 분양주택 건설사업과 PF사업, 임대주택 운영, 전용면적 85㎡ 이상 비축임대사업, 집단에너지사업, 국유잡종재산관리 등 6개 기능이 폐지된다. 가장 큰 공모형 PF사업 발주처인 주공과 토공이 PF사업을 전면 폐지함에 따라 건설업계는 지자체 등에 의존하게 될 전망이다.임대주택관리는 그동안 주택관리공단이 대부분을 담당해왔으나 일부분은 주공이 직접 관리를 해왔던 부분을 이번에 폐지하게 됐다.또 택지개발과 신도시개발, 도시개발사업, 재건축.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등 4개 기능은 축소된다. 이지송 사장 내정자는 "단순집행기능은 폐지하고 공공기관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일과 향후 통합공사의 발전에 긴요한 핵심기능 위주로 기능을 재편,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소민호 기자 sm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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